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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녀3남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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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살 위 누나, 두살 위 형, 열살 아래 늦둥이 남동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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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재혼하셔서 두살 아래 여동생도 생겼습니다. 분명히 새어머니와 함께 가족이된 새동생인데.. 원래부터 동생이었던거 마냥 죽이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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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누나-형-남동생-여동생, 모든 조합을 갖춘 완전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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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어린 나이인 24세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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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집에서 엄마 역할을 3-4년 정도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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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저는 ‘집안일의 위대함’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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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늦둥이 동생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때까지 제가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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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을 키운 것은 8할이 제 땀과 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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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본인은.. 자기 혼자 컸다고 합니다. (역시 사람은 키워봤자 부질 없습디다.)
(역시 사람은 키워봤자 부질 없습디다.)•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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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체질 + 수줍음 많고 + 알쏭달쏭한 세계관을 가진.. 쉽지 않은(!!) 아내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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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과 성격이 똑같지만 다행이 아빠를 ‘베스트프렌드’로 여기는 2018년생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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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족이 알콩달콩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