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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마지막 업데이트
2024/02/11 07:31
성격유형은 전형적인 ENTJ 입니다.
명징한 언어 사용’을 아주 선호합니다.
부지런합니다.
회사 창업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합니다.
물론 이정도 규모에서도 창업가가 이렇게 부지런한 것은 자랑이 아니지만요.
(이렇게 TMI를 늘어놓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꼼꼼합니다.
‘겸손하다’는 평가를 종종 받습니다.
딱히 겸손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요즘 시대에는 ‘겸손하다’는 칭찬이 아니라서…
다만 왜 이런 평가를 받는지 생각해보면,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이 체질상 잘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거품 없이 담백하게 사실 그대로 전하려고 합니다.
‘명품’을 가지고 있지도,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사실 ‘비싼 물건 = 명품’이라는 생각 자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고가품’이 더 정확한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명품은 가격과 상관없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도 나타나는 명징한 언어 사용 선호 현상)
사람들은 ‘이정도 벌이가 되면 이정도 고가품은 당연히 가지고 있을 것’ 이라는 일종의 기준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런 고가품을 소유하지 않고 관심조차 없으니.. i) “생각보다 벌이가 시원치 않은가보다” ii) “검소하고 겸손한가보다” → 둘 중 하나로 규정되는 것 같습니다.
저를 더 잘 아는 가까운 지인들은 ‘겸손’ 보다는 ‘본질주의자’라고 정의 내립니다. ‘본질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 외에는 나머지는 1도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이유에서인데요.. 저도 이게 더 저한테 어울리는 평가 같습니다. 겸손하고 착한 성격은 확실히 아닌 것 같으니 말이죠.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는 사람이 있지요? 저도 스트레스 쇼핑을 종종 하는데, 물건이 아닌 ‘주식’을 삽니다. 가지고 싶은 물건도 딱히 없고.. 주식을 살 때 기분이 제일 좋기 때문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워커홀릭인 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스스로의 워라벨 따위 얼마든지 희생 할 수 있다’..라는 주의입니다.
그럼에도 ‘타인의 워라벨’을 가볍게 여기진 않습니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팀원들에게 워라벨을 깨면서 일을 더하라고 강요하진 않습니다.